[10대그룹 CEO] 금융계열사 대표, 평균보다 젊었다

그룹 평균연령보다 많게는 3.33세까지 차지…농협 3.33세, 삼성 1.73세, 한화 0.5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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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CEO 중 금융계열사 대표의 평균연령은 그룹 평균연령보다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 많게는 3.33세에서 적게는 0.58세까지 격차가 발생했다.

27일 데이터뉴스가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상장 금융계열사를 보유한 삼성·한화·농협그룹을 분석한 결과, 금융계열사 CEO의 평균 연령이 그룹 내 평균 연령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는 그룹사별 상장 계열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농협그룹 상장 계열사인 'NH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별도의 CEO를 두고 있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했다. 또 차기 대표이사가 내정되어 있는 경우, 기존의 대표이사 대신 내정자를 집계에 포함시켰다.

삼성그룹은 상장 금융계열사 CEO의 평균 연령이 그룹 내 평균 연령보다 1.73세 적었다.

삼성그룹의 상장 계열사는 16곳으로, 재직 중인 CEO는 총 21명이다. 이들의 출생연도는 1957년부터 1970년대까지 비교적 범위가 넓으며, 평균 연령은 58.48세다. 반면 삼성생명보험과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상장 금융계열사 4곳의 CEO 평균 연령은 56.75세다. 그룹 평균 연령보다 1.73세 젊다.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와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등 3명은 1963년생으로 올해 57세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56세다.

한화그룹 역시 상장 금융계열사 CEO들의 평균 연령이 그룹내 상장 계열사 평균 연령보다 낮다.

한화그룹 상장 계열사 8곳의 CEO는 총 12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58.25세다. 반면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자증권, 한화생명보험 등 3개 상장 금융계열사 CEO의 평균 연령은 57.67세다. 그룹 내 상장 계열사 CEO 평균 연령보다 0.58세 낮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1960년생으로 올해 60세며,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57세다. 또 강성수 한화손보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56세다.

농협그룹은 'NH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제외하고 총 3개의 상장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들의 CEO 평균 연령은 60.33세다. 그 중 유일한 금융계열사인 NH투자증권은 1963년생인 정영채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정 대표의 나이는 올해 57세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