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의 데이터Pick] 접종률85% 주52시간제 나트륨3000㎎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접종률 85%, 그날이 오면…정부 "마스크-영업금지 없이도 델타변이 차단가능"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5%에 도달하면, 방역조치 없이도 델타형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또 접종 완료율이 빠른 속도로 높아짐에 따라 당분간 환자 감소세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4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통해 "접종 완료율이 85%가 되면, 집단면역은 약 80%에 이르게 된다"며 "그럴 경우, 델타 변이조차도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 금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 없이 이겨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54% "주52시간제 시행, 여전히 힘겹다"

○…주52시간제가 올해 1월 종사자 50∼299인 중소기업에 적용된데 이어, 7월부터 5∼49인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가운데, 중소기업 절반 이상은 여전히 주52시간제 시행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16일 종사자 5∼299인 중소기업 41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2시간제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54.1%는 여전히 주52시간제 시행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한 것. 제조업종이 64.8%로, 비제조업 35.9%보다 훨씬 높았다.

이유는 구인난 때문이다. 시간제 시행이 어려운 이유(복수 응답)로는 구인난이 52.2%가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주52시간제 시행이 어렵다고 답했다. 사전주문 예측이 어려워 유연근무제 활용이 어렵다 51.3%,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때문이라는 답도 50.9%를 기록했다. 

미 FDA "나트륨 섭취량 2024년까지 3000㎎으로 줄여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국민의 소급 섭취량 감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FDA는 13일(현지시간) 2024년까지 국민 1인당 일일 나트륨 소비량을 현재 3400㎎에서 3000㎎으로 12%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 지침을 발표했다. 강제 규정은 아니지만, FDA가 모니터링을 통해 실천을 유도하게 된다. FDA는 장기적으로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2300㎎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우리 국민의 1인당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11년 4831㎎에서 2018년에는 3274㎎으로 감소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이다.

코로나19가 손을 씻게 했다…국민 75% "화장실 다녀온 후 손 씻었다"

○…코로나19가 화장실 이용 후 손 씻는 비율을 늘렸다. 질병관리청이 14일 발표한 '2020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중이용화장실을 이용한 시민 2000명 중 75.4%(1508명)이 손을 씻었다. 전년 63.6%에 비해 11.8%p 증가한 것으로, 2013년 이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고.

정은경 질병청장은 "올바른 손 씻기는 코로나19를 포함해 A형간염,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꼭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실천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