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보험계열사, 임원도 직원도 연봉 1위

임원 제외 직원 평균 보수는 삼성화재, 미등기임원은 삼성생명…각각 1억3400만 원, 3억84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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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상장 보험사 가운데 임원 제외 직원과 미등기임원에게 지급된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그룹 보험계열사였다. 임원 제외 직원은 삼성화재, 미등기임원은 삼성생명으로 각각 1억3400만 원, 3억8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대기업집단 상장 보험사의 임원 제외 직원과 미등기임원의 평균 보수를 분석한 결과, 삼성그룹 보험사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의 임원 제외 직원 평균 보수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1억3400만 원을 기록했다. 2021년 또한 1억2600만 원으로 1위였다. 

삼성생명이 뒤를 이었다. 1억1700만 원으로 전년(1억1300만 원) 대비 3.5% 상승했다. 

현대해상은 1억1000만 원으로 삼성그룹 보험사와 함께 1억 원대로 집계됐다. 

한화손해보험은 2021년(7100만 원) 대비 5.6% 상승했지만 가장 낮았다. 지난해 임원 제외 직원 평균 보수는 7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외 DB손해보험,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은 각각 8300만 원, 8900만 원, 9100만 원이다. 



미등기임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 역시 3억8400만 원을 지급한 삼성생명이다. 삼성화재(3억7700만 원)와 현대해상(3억2000만 원) 또한 3억 원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억140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화손해보험(2억2500만 원), DB손해보험(2억6000만 원), 한화생명(2억86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