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2.09% 하락…2조6262억 기록

인플레이션 따른 판관비 증가,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분기배당 주당 525원, 1000억 자사주 취득 및 소각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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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43% 하락…2조6831억 기록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2조6824억 원) 대비 2.09% 하락한 2조6262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추가 충당금 적립 등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PF 관련 건전성 이슈, 취약 세그먼트에 대한 부실 우려 확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안정적 자본비율 유지를 바탕으로 시스템 리스크에 대비한 손실흡수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이사회를 통해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하고,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결정으로 올해 누적 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및 소각하게 되며,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