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부모 수발…부담 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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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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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찮은 부모를 직접 모시는 것이 50~60대 중장년층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일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니어파트너즈(www.yourstage-kr.com)가 가정 혹은 복지시설에서 부모를 수발 중인 50~60대 회원 311명을 대상으로 "부모님 수발에 대한 부담 정도"에 대해 설문한 결과, 62
%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다소 부담된다 39% ▲많이 부담된다 23% 등으로 답변한 것.

특히, 부모님 수발 시간이 길수록 부담 정도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발 시간이 '일 4시간 미만'인 경우는 △많이 부담된다 21.4% △다소 부담된다 38.6%로 조사된 반면, '일 4시간 이상'은 △많이 부담된다 26.7% △다소 부담된다 40.0% 등으로 부담된다는 의견이 70%에 육박했다.

이와 관련 시니어파트너즈는 "2008년7월 시행 예정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수발 가족들의 신체적, 정신적인 부담을 다소나마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록 가족이 수발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오히려 전문적인 수발을 받으며 요양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가족들이 느끼는 부담을 많이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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