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올해 소비를 작년보다 늘릴 것이라는 응답 결과가 나왔다.
23일 데이터뉴스가 한국경제인연합회의'2026년 국민 소비지출계획 조사'를 분석한 결과, 국민 중 절반 이상인 54.8%가 올해 소비지출을 작년보다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경협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됐으며,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소비계획의 차이를 보이며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하위 40%(1~2분위)는 올해 소비를 작년에 비해 줄일 것이라 응답했고, 상위 60%(3~5분위)는 소비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생활환경 및 가치관·의식 등 변화(18.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취업 기대 및 근로소득 증가(14.4%) ▲물가안정(1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비지출을 축소하겠다는 이유는 고물가 우려가 2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소비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최대 리스크로도 응답자의 44.1%가 고환율 및 고물가 지속을 지목했다. 이어 ▲세금·공과금 부담 증가(15.6%) ▲민간부채 및 금융불안(12.1%) 등도 소비를 제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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