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데이터] 한국영화, ‘왕사남’ 업고 코로나 전 94% 회복](/data/photos/cdn/20260731/art_1785291573.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평균의 94% 수준까지 회복했다.
30일 데이터뉴스가 영화진흥위원회의 ‘2026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6년 상반기 전체 극장 매출은 57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079억 원) 대비 41.9% 증가했다. 관객 수는 5705만 명으로 전년 동기(4250만 명)보다 34.2% 늘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한국영화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2026년 상반기 한국영화 매출은 3702억 원으로 전년 동기(2038억 원)보다 81.7% 증가했다. 관객 수는 3737만 명으로 전년 동기(2136만 명) 대비 74.9% 늘었다.
한국영화 매출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매출은 2017~2019년 상반기 평균 매출(3929억 원)의 94.2% 수준이었다.
한국영화 회복에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효과가 컸다. 이 영화는 상반기 매출 1631억 원, 관객 수 1691만 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왕과 사는 남자’ 한 편의 매출은 올해 상반기 전체 극장 매출의 28.2%를 차지했다.
다만 전체 시장 회복은 제한적이었다.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은 2017~2019년 상반기 평균 매출(8390억 원)의 69.0% 수준이었다. 관객 수는 같은 기간 평균(1억99만 명)의 56.5% 수준에 그쳤다.
상반기 전체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도 한국영화였다.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는 매출 605억 원, 관객 수 574만 명을 기록했다. 한국 공포영화 ‘살목지’는 매출 333억 원, 관객 수 324만 명으로 3위에 올랐다.
외국영화는 정체됐다. 2026년 상반기 외국영화 매출은 2088억 원으로 전년 동기(2042억 원)보다 2.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7~2019년 상반기 외국영화 평균 매출(4461억 원)의 46.8%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관객 수는 1968만 명으로 전년 동기(2113만 명)보다 6.9% 감소했다.
외국영화 중에서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매출 330억 원, 관객 수 291만 명으로 전체 4위, 외국영화 1위에 올랐다. ‘아바타: 불과 재’는 매출 265억 원, 관객 수 218만 명으로 전체 5위를 기록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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