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해외여행자를 위한 'World Cash 카드' 국내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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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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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www.keb.co.kr, 은행장 리처드 웨커)은 17일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날과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여행자수표의 장점과 카드의 편리함을 담은 '월드캐쉬' 카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월드캐쉬카드는 환전, 송금, 여행자수표, 물품구매 등의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는 외환부문의 종합 선불카드다.

월드캐쉬카드는 미화로 충전되어 마스터카드(MasterCard), 마에스트로(Maestro), 씨러스(Cirrus) 로고가 부착된 전세계 120여개국 100여만 ATM에서 현지 국가의 화폐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여행자수표와 달리 환전소와 환전시간의 제한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보편화된 서명 대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의 마에스트로 가맹점(전세계 920만)에서 신용카드처럼 물품구매대금을 결제할 수도 있다.

특히, 충전식 월드캐쉬카드는 국내 거주자가 충전하는 즉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송금보다 신속, 편리하고 수수료도 경제적이다.

월드캐쉬카드를 구매하거나 재충전하는 시점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율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전건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예금계좌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

또한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였을 경우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고객에게 국제특송서비스를 이용하여 카드를 우송하는 긴급대체카드 발급서비스도 시행된다.

한편, 전산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외환은행과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날의 선불지불시스템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연결되도록 전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충전 즉시 전세계 어디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월드캐쉬카드 출시를 기념하여 3월말까지 고객사은행사도 실시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5천불 이상 여행용 가방과 총 4명을 추첨하여 독일 여행권(토고전 관람권+항공권+숙박권) △3천불 이상 여행용 가방 △1천불 이상 여행용 세면도구 세트를 증정한다.

외환은행의 관계자는 "월드캐쉬카드는 해외여행객, 유학생, 어학연수생의 해외 지불결제수단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상품"이라며 "외환은행은 외국환시장의 리딩은행으로 상품력과 서비스의 차별화는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캐쉬카드는 충전식과 비충전식 2종으로 발행되며 전국 외환은행 영업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