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또 추돌사고 “SUV 차량이 정차된 트레일러 후미에 추돌…일가족 4명 사망”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중...회전 시 속도 미처 줄이지 못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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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찬 인턴기자

| 2016.08.04 05: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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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2일 낮 12시 25분께 부산 남구 감만동 모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용호동 방향으로 진행하던 싼타페(SUV) 차량이 주차 중이던 트레일러 후미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3세 남아와 2세 여아가 사망했으며, 뒷좌석에 승차했던 60대 여성과 30대 여성이 병원으로 급히 호송됐지만 사망하는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한편 사고 차량 운전자 한모씨(65)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씨가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을 하다 미처 감속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근 CCTV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편 지난 7월 31일에도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 문화회관 앞 교차로에서 뇌전증을 앓고 있던 김모(53)씨가 운전하던 푸조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며 횡단보도에서 이동 중이던 보행자를 치고 7중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이 교통사고로 횡단 중이던 보행자 홍모(44)씨와 하모(18)군을 포함한 3명이 숨졌으며, 피해차량 운전자 등 1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