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환자 매년 7,8월에 환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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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척추협착(M480)으로 내원하는 환자는 지난 2011년 964,911명에서 2014년 1,310,801명으로 3년간 345,890명(36%)이 늘어났다.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는 연령별 비율은 2014년 기준 60대 이상이 77.5%로 나타나 노년층의 대표적인 허리질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월별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2년간 7월에 내원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계절적으로는 7,8월인 여름철에 내원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의 경우 7월 내원환자가 293,810명으로 연 평균 내원수인 268,342명 보다 25,468명(9.5%)가 많았으며 8월 내원환자가 286,016명으로 뒤를 이었다.

2014년의 경우 7월 내원환자가 313,581명으로 연 평균 내원수인 289,324명보다 24,257명(8.4%)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더운 여름철의 경우 장마로 인한 낮은 기압 때문에 척추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척추 주변의 조직이 팽창해 신경을 건드려 크고 작은 통증을 유발하며 척추관협착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

척추관협착증은 대부분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단순히 운동 뿐 아니라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단백질, 마그네슘 등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챙겨 먹고 비타민D 섭취를 위해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거나 비타민 D가 함유된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서울바른세상병원 배장호 원장은 “퇴행성 척추관협착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더 심해지나, 증상이 있는데도 오랜시간 방치하면 감각장애, 배뇨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척추관협착증이 의심되면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전문의를 찾아 치료에 적극 임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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