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 증권사 2분기 순익, 전분기 대비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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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증권사들이 올해 2분기(4~6월)에 주식이나 파생상품 등을 운용해 벌어들인 자기매매 이익은 줄었으나 수수료 수익을 늘려 1분기(1~3월)와 비슷한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4개 증권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6214억 원으로 1분기 6121억 원과 비교해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비해 자기매매 이익은 2224억 원 감소했으나 수수료 수익은 2370억 원 늘어 1분기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했다.

주식, 채권, 파생상품을 거래해 얻은 자기매매 이익은 7083억 원으로 1분기(9307억원)에 비해 23.9% 줄었다.

상품별로는 주식이 2분기에 1159억 원의 손실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고, 파생도 1분기(8306억원)에 이어 8726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채권에서는 1분기(1조6119억원)과 비슷한 수준인 1조6968억 원의 이익을 거뒀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