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조조정 키 잡은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권 파워인맥은?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

[데이터뉴스 = 유성용 기자] 2016년 유난히 임종룡 금융위원장에 쏠린 시선이 뜨겁다. 4월 총선 이후 본격화한 해운, 조선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시장은 임 위원장의 입을 주목한다.

19일 데이터뉴스 인맥분석시스템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1959년 전라남도 보성 출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오리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땄다.

금융권 대표이사와 은행장, 부행장 등 부사장 이상 고위 임원 중에는 임 위원장과 동문인 인사가 적지 않다.

우선 연세대 경제학과 동문으로는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과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김동준 큐캐피탈파트너스 대표 등이 있다. 특히 고 사장은 임 위원장과 같은 해(1982)에 졸업했다. 나이는 고 사장이 1958년생으로 한 살 많다.

부사장급에서는 심종극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이상묵 삼성화재 기획실장, 서병기 신영증권 부사장 등이 임 위원장의 연세대 경제학과 3년 내지 6년 후배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과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성태 동부증권 사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구영우 HK저축은행 대표 등은 전공은 다르지만 임 위원장과 연세대 동문이다.

김두석 한국토지신탁 사장은 임 위원장보다 먼저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유지창 유진투자증권 회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박정림·허인 국민은행 부행장 등도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유영환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임 위원장 보다 10여년 앞서 미국 오리건대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난 임 위원장과 동향인 임원들도 눈에 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광주)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나주), 박진회 한국시티은행장(강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강진),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강진) 등이 전라남도 출신이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