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건설사 손잡고 IoT 아파트 짓는다

주택도시공사, 대우건설, 오피스텔 사업자와 대규모 단지IoT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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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LG유플러스가 홈IoT 확산에 이어 오피스텔과 아파프 등 대규모 단지 IoT화를 추진한다.

실내 환경과 집안 내 모든 가전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IoT 아파트가 들어서는 셈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홈IoT 플랫폼이 구축된 프리미엄 아파트 시범단지를 서울 오금지구에 1400여 세대를 대상으로 건설한다.

LG유플러스는 오금지구 보금자리주택 단지 내 통합 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거주민의 편리한 IoT 서비스 이용을 돕는다.

거주자의 현재 위치에 따라 모드를 전환하는 위치기반 솔루션도 구축한다. 예를 들어, 집과의 거리가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나게 되면, 스마트폰 푸시 알림을 통해 “외출모드로 전환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고 자동으로 실내 온도와 조명, 가전제품의 전원이 조절된다. 반대로 집과 점점 가까워지면, “실내모드로 전환됩니다”라는 알림과 함께 난방을 미리 켜두는 등 실내 환경을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 대우건설과 손잡고 프리미엄 IoT 아파트를 짓는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건설될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월패드에 IoT 허브를 탑재한 ‘스마트 월패드’를 통해 기존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파트 단지 주민의 생활 편의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보안, 에너지 특화 IoT 옵션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피스텔 시공사 및 시행사로부터 협력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작년 안강개발과 IoT오피스텔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 한데 이어 종합건설업체인 아주산업건과도 홈IoT물품 공급 및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홈IoT 서비스에 새로 구입한 가전제품들을 추가 연동할 수 있고 실내에서는 음성으로, 실외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와 실구매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가 오피스텔에 공급하는 서비스는 △홈IoT허브(음성제어) △에너지미터(전기 사용량 실시간 확인, 누진단계 변경 알림) △플러그(원격 On/Off, 대기전력 및 전기누전 차단) △스위치(Light 원격 On/Off, 타이머 On/Off) △열림감지센서(창문/문 개폐 상태 확인) △가스락(가스밸브 원격 확인/잠금, 타이머 설정, 위험온도 알림 및 자동잠금) △온도조절기(원격 실내온도 모니터링 및 제어) 등이다.

서울시,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올 하반기까지 서울지역 3000여 가구에 에너지미터와 에너지절감을 위한 IoT플러그, IoT허브 등 홈 IoT 서비스를 공급키도 했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