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KT 내비, 설날 뭐 쓰지?

설 연휴 트래픽 폭증 이상무...T맵 도로 돌발상황, KT내비 타임머신 기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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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KT(회장 황창규)가 설 연휴 귀성 귀경객들을 겨냥, 모바일 내비게이션 수요잡기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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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콤은 작년 7KT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고객에게 T맵을 무료 개방하면서 서버 용량을 2배로 늘렸다. 또 이번 설을 대비해서도 서버 증설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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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콤 관계자는 통상 추석은 평소 대비 이용자들이 절반 이상 크게 늘어나는데 반해 설은 10~20% 정도 밖에 늘지 않는다서버증설에 따라 트래픽 폭증으로 원활한 이용이 어려울 것이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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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설 기간에 서버 증설을 하지는 않지만, 초기 구축 단계에서 이미 설과 추석의 최대 트래픽을 고려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시간당 20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커버할 수 있다.

지도 수집 방법은 다소 차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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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은 사용자가 많을수록 교통정보가 더 정확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사용자의 데이터와 도로 공사와 관련한 부처 협의를 통한 데이터 확보 등으로 분 단위 실시간 교통정보를 생성한다. 신규 및 공사 중인 도로가 있으면 해당 기관의 보도자료를 참고해 공사계획을 제공하고, 현장을 확인 후 즉각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국도 이하 도로에 대해선 정기적으로 현장 검수를 통해 정확한 길 안내가 이뤄지도록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최다인 전국 580만개의 도로 링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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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콤 관계자는 “T맵은 지난해 10월 국내 단일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로는 최초로 월간 사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한 업계 1위 내비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는 T맵의 알로리즘을 통해 시간, 거리, 요금 등을 고려한 최적의 경로 산출에 이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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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를 디지털 정보로 바꾼 전자지도, 수신한 좌표 정보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15년 이상 내비 사업을 해온 팅크웨어(아이나비)의 커버리지, 목적지 정보, 예측교통정보 등의 통계데이터를 결합해 최적의 경로를 산출한다. 보다 정확한 길안내를 위해 전국 2500여 지점 교차로의 실사진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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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과 KT내비는 최근 설을 앞두고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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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은 지난해 12월 초 일찌감치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tbs교통방송과 손잡고 교통사고, 행사, 공사 등의 돌발상황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아 주행지도 상에 곧바로 표시해주는 5.0 버전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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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난 17일 설 명정을 앞두고 목적지에 특정시간까지 도착하기 위해서는 몇 시에 출발 해야 하는지, 미래의 특정시간에 출발하면 목적지에 언제 도착 하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타임머신기능을 추가했다. 이 외 도로교통공단, 한국석유공사와 제휴를 맺고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블랙박스, 검색결과에서 주변 맛집 상세정보, 교차로 실사 사진 뷰, 중간 목적지인 경유지 설정 기능도 탑재됐다.

타임머신기능은
2012T맵이 4.0 버전에서 먼저 적용했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