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 회복..매출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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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SK하이닉스(부회장 박성욱)5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 원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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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0164분기 매출 53577억 원, 영업이익이 15361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률은 29%에 달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수요 강세와 가격 상승에 따라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지속됐고, 환율도 상승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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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모바일 수요 강세로 전 분기 대비 13% 늘었고, 평균판매가격은 14%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는 전 분기대비 출하량이 3% 줄었지만,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eMCP 제품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가격은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2016년 연간 매출은 1719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32767억 원으로 39% 급감했다.

SK
하이닉스는 올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시장의 우호적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기술 중심 회사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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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초반급 D램 공정전환을 가속화하고 10나노급 D램도 양산을 시작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는 M14 2층에 3D 제품을 위한 클린룸을 마련해 수요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4세대(72) 3D 제품도 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SK
하이닉스 관계자는 우호적인 메모리 시장환경이 예상되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스스로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미래를 위한 딥 체인지(Deep Change)를 가속해 지속적으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