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의 새 성장동력 5대 플랫폼, 어깨 무거운 담당임원

채종진 사장·심성훈 은행장, 유희관·박윤영 전무, 김준근·김영명 상무...성장 모멘텀 주목

  •  
  •  
  •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5대 플랫폼 사업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들에 시선이 쏠린다.

황 회장은 올 초 연임에 성공하며 
2020년까지 매출 2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KT는 황 회
장 취임 이후 영업이익(개별기준부문에서 242%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구현했다. 하지만 매출은 취임 첫 해인 2013179400억 원에서 지난해 17조 원으로 5.1% 감소했다. 이미 시장 포화 상태인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비약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5대 플랫폼 사업의 외연 확대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18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KT5대 플랫폼 사업은 채종진 비씨(BC)카드 사장·케이(K)뱅크 심성훈 은행장(금융거래 분야), 유희관 전무(미디어분야), 박윤영 전무(기업공공가치 향상), 김영명 상무(스마트에너지), 김준근 상무(재난안전 분야) 등이 맡고 있다.

KT
5대 플랫폼 사업을 인터넷 포털이나 모바일 앱 사업자의 방식을 따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사가 보유한 IPTV,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해 기업과 개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해 통신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가령 지능형 교통관제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을
20~30% 줄일 수 있는데, 이 같은 유인책으로 고객 확보 역량을 강화하는 식이다.

미디어 분야는
IPTV 서비스와 스카이라이프, KT뮤직, KTH 등 미디어 관련 그룹사들과 협업해 플랫폼화를 추진한다. 스마트에너지 분야는 KT-MEG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함께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할 방침이다.

기업
공공가치 향상 분야는 단순히 ICT 솔루션만 제공하던 차원에서 이를 기반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경영혁신과 같이 ICT가 아닌 분야도 공략 대상이다.

금융거래 분야는 비씨카드의 국내외 카드결제 솔루션과 빅데이터
, 케이뱅크를 중심으로 한 핀테크를 주축으로 하며, 재난안전 분야는 기가 3D 위치탐지기, 해상 라이프 재킷과 같이 ICT 역량에 기반해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채종진 비씨카드 사장은 황 회장 취임과 동시에 계열사
(KT텔레캅) 대표에서 기업통신사업본부장을 맡으며 본사로 복귀했고, 2015년 비씨카드 영업총괄부문장을 거쳐 지난 3월에는 영업력을 인정받아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1988년 한국통신으로 입사해 약 30년 동안 KT 대외전략실, 비서실, 시너지경영실 등을 거치며 무선통신사업 차별화 전략, 신규사업 개발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한 ICT 전문가다.

유희관 전무와 박윤영 전무
, 김영명 상무는 2007년 말 나란히 KT에서 처음 임원이 됐다.

유 전무는 사업지원실 기획
TFT(상무 대우)을 시작으로, 미디어허브 경영전략실장, 기가(GiGA)사업본부장 거치며 10년째 근속 중이다. 2015년 말부터 미디어사업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연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박 전무는 차세대사업
TFT장으로 처음 임원이 됐으며 컨버전스연구소장, 미래사업개발단장을 거쳐 20151분기 이후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을 맡고 있다. 전무 승진은 2013년 말로 유 전무보다 빠르다.

카이스트 공학박사 출신인 김영명 상무 역시
IT기획실 IT혁신담당으로 KT 임원이 됐으며, 기술전략실 기술경영담당, 융합기술원 R&D Next Big Thing TF장 등을 거쳤다. 김 상무는 황 회장 첫 취임 당시 상무로 승진했고, 2기 시작인 올 들어 스마트사업단장을 맡게 됐다.

김준근 상무는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에서
6년 동안 해외영업을 담당했으며 이후 PWC, 언스트앤영 컨설턴트, 프론티어솔루션 상무, 브릿지파트너스 대표로 활동하다 2010KT IT전략본부 경영인프라혁신담당 상무로 영입됐다. 지난해 3월부터 IoT사업단장직을 수행 중이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