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시대 중요성 더 커진 은행권 CISO, 직급 권한은 여전히...

4대은행 모두 상무급...신한 이명구, KB국민 안영엽, 우리 허정진, KEB하나 박근영 상무

  •  
  •  
  •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사상 초유의 전상망 마비사태를 겪었던 '농협 해킹사건'으로 금융권에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선임이 의무화된지 5년이 흘렀다. 금융권에 핀테크 열풍이 거세지고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CISO의 중요성은 다시 부각되고 있으나, 중요성에 반해 직급은 물론 권한과 위상은 여전히 낮다.금융권 내부조직에서 바라보는 IT에 대한 낮은 인식을 극명하게 반영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CISO는 20125월 시행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일정 기준 이상 규모를 갖춘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는 의무적으로 임원을 두게 되어 있다. 금융권에서는 전산망 마비 사태를 겪었던 지난 2011년 농협해킹사태를 비롯해 2014년 1월에 발생한 국민· 롯데· 농협카드의 1억여건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진통을 겪은 뒤 그 중요성이 부각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
4대 시중은행의 CISO 임원의 직급은 모두 상무급으로 평균 임원 직위 체계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56.5세였으며 상업고 출신과 일반고 출신이 50:50 비율이다.

신한은행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이명구 상무다
. 1963년생으로 덕수상고를 졸업했다. 신한은행 정보개발부장, 신한은행 IT총괄부팀장 등을 역임하다가 20161월부터 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역임하고 있다.

KB
국민은행은 안영엽 상무가 최고 책임자다. 1961년생으로 동래고를 졸업했으며 부산대에서 계산통계학과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민은행 정보개발부장, 국민은행 IT서비스운영부장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정보보호본부를 이끌어오고 있다.

우리은행은 허정진 상무가 정보보호단을 이끌어오고 있다
. 1959년생으로 광주상고, 국제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 서울시청영업본부 본부장, 우리은행 고객정보보호부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다가 201512월 정보보호단 수장으로 선임됐다.

KEB
하나은행은 박근영 상무가 책임자다. 1963년생으로 배명고를 졸업했으며 단국대에서 계산통계학과를 전공했다. 하나은행 IT기획부 부장. KEB하나은행 IT개발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하다가 올해 1월 정보보호본부 책임자로 선임됐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