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글로벌기업으로 우뚝...해외법인 매출비중 5년 새 27%→56%

순이익 비중도 22%→54%, 매출 증가율 245%…해외 물류사업 확대 전략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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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삼성SDS(사장 정유성) 해외 종속법인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 27.5%에서 올해 상반기 56.1%로 28.6%포인트 늘었다. 삼성SDS가 글로벌 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SDS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외법인 매출은 2538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6.1%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해외법인 매출은 27% 늘었고, 비중은 3.6%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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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전인 2012년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전체 매출에서 해외법인이 차지하는 비중 상승폭이 더욱 크다. 2012년 당시 해외법인 매출은 7357억 원으로 전체의 27.5%에 그쳤다. 5년 만에 28.6%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 비중 역시 같은 기간
22.5%에서 54.3%로 크게 높아졌다. 해외법인 매출은 5년 전과 비교해 245.1%, 순이익은 279.8% 급증했다. 전체 매출과 순이익은 69.2%57% 늘었다. 해외법인이 실적 상승을 이끈 셈이다.

매출을 내는 해외법인 수도
201222개에서 올 상반기 기준 43개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순이익이 나는 해외법인 수는 15개에서 37개로 증가폭이 더욱 컸다. 특히 2012년 당시 28개 해외법인 중 13(46.4%)이 적자를 냈는데, 올 상반기에는 51개 중 9(17.6%)만이 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삼성SDS 해외법인 경영상황이 안정화됐음을 방증한다.

이는 삼성
SDS가 해외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회사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전략을 펼친 결과다.

삼성
SDS는 물류솔루션 첼로를 앞세워 지난 7일 베트남 1위 운송장비 보유 업체 MP 로지스틱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5월에는 중국 Kerry와 합작했고, 지난해에는 태국 통관전문 물류기업 아큐텍, 베트남 항공화물 터미널 업체 알스와 합작사를 세우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법인의 실적 비중 상승은 물류사업 확대가 원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물류사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경쟁력을 가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SDSIT서비스와 물류BPO를 사업의 양대 축으로 삼고 있다. IT서비스의 매출 비중은 201566.8%, 201658%, 올 상반기 55.9%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로, 사업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