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원분석] 상업-한일은행 출신임원 숫적격차 더 완화

민영화 후 상업은행 출신 비중 58.82%→54.17%...임원수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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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우리은행의 조직 융합이 민영화이후 더 빨라지고 있다.일단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 임원간  숫적 격차는 더 줄어들었다.

25일 데이터뉴스가 우리은행 2017년 상반기 보고서를 토대로 상무 이상 고위 임원의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 총 24명의 임원 가운데 13명이 상업은행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일은행 출신 임원은 11명이었다.

지난
2016년 상반기 기준 우리은행 임원 17명의 출신 이력에 따른 비율은 상업은행 출신이 10, 한일은행이 7명으로 상업은행이 58.82%를 차지했다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상업은행 출신임원 비중이 54.17%4.65%P 감소했다.

이번 분석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공시된
2017년 상반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반기보고서 작성(201773) 이후 변동된 공시 내용까지 반영됐다감사 및 사외이사, 비상임이사는 통계에서 제외됐다.

상업은행 출신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이광구 우리은행장이다
. 1957년생으로 천안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은행장은 1979년 한국상업은행으로 입행했다. 이후 2003년 우리은행 홍콩지점 지점장, 2008년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부장, 2009년 우리은행 관진성동 영업본부 본부장, 2011년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2012년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 201412월 우리은행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남기명 국내부문 겸 개인그룹 부문장 역시 상업은행 출신이다
. 여의도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남 부문장은 우리은행 외환사업단장 상무,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 집행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우리은행 국내그룹 그룹장으로 선임됐다.

집행부행장
8명 가운데 상업은행 출신은 조재현 디지털금융그룹 집행부행장, 조운행 기관그룹 집행부행장, 신현석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김홍희 부동산금융그룹 집행부행장, 권광석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 등 총 5명이다>

상업은행 출신 상무 임원은 총
6명으로 홍현풍 차세대 ICT구축단 상무, 허정진 정보보호단 상무, 이창재 연금신탁그룹 상무, 이창재 연금신탁그룹 상무, 이대진 검사실 상무, 김정기 업무지원그룹 상무, 김영배 외환사업단 상무 등이다.

한일은행 출신 임원으로는 정원재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부문장과 손태승 글로벌부문 겸 글로벌그룹 부문장이 대표적이다.

부문장은 1959년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한일은행으로 입행해 우리금융지주 상무,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집행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그룹장으로 선임됐다.

정 부문장은 1959년생으로 천안상고를 졸업한 뒤 1977년 한일은행으로 입행했다. 이후 2003년 우리은행 서천안지점 지점장, 2011년 우리은행 충청영업본부 본부장, 2013년 우리은행 마케팅지원단 단장 상무, 2013년 우링느행 기업고객본부 본부장 집행부행장 등을 거쳐 올해 2월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부문장으로 선임됐다.

집행부행장 가운데 한일은행 출신 임원은 최정훈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 장안호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김선규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등 3명이다또 박성일 준법감시인 역시 한일은행 출신이다.

상무 가운데 한일은행 출신은 하태중 기업금융단 상무
, 정채봉 WM그룹 상무, 이종인 자금시장그룹 상무, 이원덕 미래전략단 상무, 이동연 중소기업그룹 상무 등 총 5명이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