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청약철회비율 6.69%, 생보빅3 중 가장 높아

2015년말 6.19%, 2016년말 6.17%, 올해 상반기 6.69%…3년 연속 불명예 1위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한화생명의 청약철회비율이 국내 생명보험업계 3(삼성·한화·교보생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청약철회비율은 감소한 반면 한화생명의 청약철회비율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국내 상위 3개 생보사의 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 청약철회건수는 총 67456건, 평균 보험청약철회비율은 5.45%로 집계됐다. 그 중 한화생명은 보험청약철회비율이 6.69%로 3사 평균보다 1.24%포인트 높았다.

보험청약철회건수와 청약철회비율에는 종신
·연금·저축··어린이·기타보험 등이 포함됐으며 변액보험은 제외됐다.

한화생명은
3’ 가운데 보험 청약철회건수와 청약철회비율이 가장 높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한화생명의 청약철회건수는 총
27668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청약철회건수 26889건보다 2.9% 증가했다. 한화생명의 청약철회건수는 연말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201443559건에서 201553826, 201654028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청약철회건수 증가는 타 생보사와 비교해도 대조적이다
.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청약철회건수는 각각
17979, 교보생명 21809건으로 한화생명은 이보다 각각 9689, 5859건씩 더 많다. 3의 평균 청약철회건수인 22485건과 비교하면 23.1%나 더 많은 수치다.

신계약 건수 대비 청약철회건수를 의미하는 청약철회비율 역시 한화생명이 가장 높다
.

올해 상반기 한화생명의 청약철회비율은
6.69%로 삼성생명(4.29%)보다 2.4%포인트, 교보생명(5.36%)보다 1.33%포인트 높다.

3의 청약철회비율은 지난 2014년말 교보생명이 5.66%로 가장 높았으나 2015년 한화생명이 6.19%로 전년동기(5.06%)보다 1.13%포인트 증가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한화생명의 청약철회비율은 2016년에도 6.17%로 3년 연속 6%대를 유지하며 불명예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