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사도 세대교체?...평균 나이 60.25세

그룹평균 62.1세보단 젊은편...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경영실적 성과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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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삼성 사장단 인사가 평균연령대를 대폭 낮추는 세대교체 형태로 나타나면서, 평균 연령이 60.25세인 4개 금융계열사 인사에도 이같은 바람이 불 것인지 주시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주 중 임원 인사를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조만간 단행될 전망이다. 다만 금융계열사의 경우 지배구조법에 따라 올해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 대표이사를 추천하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임원인사가 상대적으로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삼성그룹 주요 금융계열사 사장단으로는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이사(62),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이사(61),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이사(61),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이사(57) 4명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60.25세로 김 대표가 최고령자다.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평균연령은 최근 삼성그룹 인사 단행전 16개 계열사 19명의 CEO 평균 연령 62.1세에 비해 비교적 젊은 편이다.

이들 가운데 김창수, 안민수, 원기찬 대표는 지난 1월 임기가 모두 만료됐으나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등으롱 인한 그룹 차원의 사장단 인사가 지연되면서 유임됐다. 원기찬 대표는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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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CEO 실적은 천차만별이다. 윤 대표와 원 대표는 취임 이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과 연평균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김 대표와 안 대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연평균 증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잠정)2784억 원, 당기순이익은 2009억 원이다. 이는 윤용암 대표 취임 이후 경영을 시작했던 20153분기(영업이익 3461억 원, 당기순이익 2529억 원)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로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10.3%, 연평균 당기순이익은 -8.9%을 기록했다. 다만, 윤 대표의 경우 2015년 초 취임해 그 해 최고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후 수익 증가세가 꺾인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원기찬 대표 역시 취임 이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연평균 증가율이 하락했다
.

올해
3분기 삼성카드의 영업이익은 4034억 원, 당기순이익은 3054억 원으로 원 대표가 경영을 시작했던 20143분기(영업이익 4992억 원, 당기순이익 3782억 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로 인해 원 대표 취임 이후 삼성카드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6.9%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창수 대표와 안민수 대표는 취임 이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연평균 증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7394억 원, 당기순이익은 13438억 원으로 김 대표가 경영을 시작한 20143분기(영업이익 13097억 원, 당기순이익 12199억 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9.9%, 연평균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3.3%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이 더욱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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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삼성화재의 영업이익은 13174억 원, 당기순이익 144억 원으로 지난 20143분기(영업이익 9439억 원, 당기순이익 7275억 원)보다 크제 증가했다. 덕분에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11.8%, 연평균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11.4%를 기록했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