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주택담보·신용대출 금리 손보사중 제일 비싸

주담대 4.08%, 신용 12.59%...계약담보대출 금리는 연동형-롯데손보, 확정형-DB손보가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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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손해보험사의 대출 상품별 금리가 기업에 따라 최대 4.16%포인트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 가운데서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는 흥국화재가 가장 높았고 롯데손보는 보험계약대출 금리연동형, DB손보는 금리확정형에서 높은 금리를 선보였다.

23일 데이터뉴스가 손해보험협회에 대출 금리를 공시하는 12개 손보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0월 기준 손보사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평균 3.77%, 신용대출 평균 금리 10.03%로 집계됐다. 보험계약대출의 경우 금리연동형 평균 금리는 4.15%, 금리확정형은 평균 금리는 5.88%였다.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는 손보사 가운데 가장 금리가 높은 곳은 흥국화재다
. 10월 기준 흥국화재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08%로 손보사 업계 평균인 3.77%보다 0.31%포인트 높았다.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삼성화재(3.50%)와 비교해도 0.58%포인트 높다.

이어 한화손보가
3.91%, 현대해상 3.87%, 농협손보가 3.72%, KB손보 3.53%, 삼성화재 3.50% 순이었다.

흥국화재는 신용대출을 제공하는
5개 손보사 가운데서도 금리가 가장 높았다. 10월 기준 흥국화재의 무증빙형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12.59%로 업계 평균인 10.03%보다 2.56%포인트,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KB손보보다 4.16%포인트나 높다.

삼성화재는 흥국화재보다
1.83%포인트 낮은 10.76%의 신용대출 금리를 제공했고 이어 한화손보 9.26%, DB손보 9.12%, KB손보 8.43% 순이었다.


보험계약대출을 제공하는 12개 손보사 가운데 연동형과 확정형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각각 롯데손보와 DB손보였다.

보험계약대출이란 소비자가 가입한 보험계약의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는 일종의 담보 대출로 일반 신용대출보다 대출 받기가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 보험계약대출은 일반 신용대출과 달리 보험 상품 계약 당시 적용된 이율이 기준금리로 적용된다. 즉 가입 상품의 금리가 5%였다면 보험계약대출의 기준금리 역시 5%, 변동 금리였다면 기준 금리도 변동 금리로 적용된다.

금리연동형 상품의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손보다
. 10월 기준 롯데손보의 금리연동형 상품의 대출 금리는 4.42%로 기준금리는 2.62%, 가산금리는 1.80%. 손보사 평균 금리인 4.15%보다 0.27%포인트, 금리가 가장 낮은 AXA손보(3.54%)보다 0.88%포인트 더 높다.

두 번째로 금리연동형 상품의 금리가 높은 곳은
MG손해보험으로 금리는 4.40%. 기준금리가 2.52%, 가산금리가 1.87%로 업계평균보다 0.25%포인트 높았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는 각각
4.36%, 4.31%의 금리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메리츠화재의 가산금리는 1.88%로 손보사 12곳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DB손보(4.26%), KB손보(4.25%), 삼성화재(4.21%), 흥국화재(4.15%), 현대해상(4.05%), 더케이손보(3.92%), 농협손보(3.92%), AXA손보(3.54%) 순이었다.

금리확정형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DB손보였다. 10월 기준 DB손보의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7.31%로 손보사 평균 금리인 5.88%보다 1.43%포인트 높다. DB손보의 경우 가산금리는 1.51%로 낮은 편이었으나 기준금리가 5.80%로 높아 평균 금리가 가장 높았다.

현대해상과 삼성화재는 각각
7.18%, 6.64%의 금리로 2·3위를 차지했다. 기준금리는 현대해상이 5.68%로 삼성화재(4.87%)보다 0.81%포인트 높았고 가산금리는 삼성화재가 1.77%로 현대해상(1.5%)보다 0.27%포인트 더 높았다.

이어 흥국화재
(6.40%), 메리츠화재(5.88%), 롯데손보(5.63%), KB손보(5.51%), 한화손보(5.49%), 더케이손보(5.22%), 농협손보(5.22%), MG손보(5.07%), AXA손보(5.02%) 순이었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