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환 효성ITX 대표(왼쪽)와 YIU SHING CHI 상포 APEC 지사장이 지난 12일 총판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효성ITX
효성그룹 IT계열사 효성ITX는 지난 12일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 상포테크놀로지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포테크놀로지는 6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IT 기업으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차세대 방화벽, 인터넷 엑세스 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보안 및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며 IT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서버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버가상화와 여러 IT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HC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효성ITX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의 장비 판매에서 한 걸음 나아가 고객 맞춤형 IT 시스템을 제공하는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20여 년간 글로벌 IT 제품과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포테크놀로지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IT 인프라 구축기술 등을 국내 시장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이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서버가상화, HCI를 시작으로 VDI,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솔루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