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소버린 AI 프레임워크 개발한다”

AI 패권 시대 맞아 ‘소버린 AI’ 풀스택 완성할 프레임워크 개발 예정…연내 AI 하드웨어 및 서비스 기업과 협력

티맥스소프트 “소버린 AI 프레임워크 개발한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용)는 향후 소버린 AI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선보이고, 국내 성공사례를 발판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AI 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소버린 AI 풀스택(통합형) 완성에 기여할 프레임워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고객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AI 기능을 접목하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상용 AI 개발 플랫폼이 부재한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AI 프레임워크를 선보이고, 국내 AI 생태계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포부다.

제품 개발은 앞으로 여러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기능을 검증하고,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후 AI전환(AX) 실현을 필요로 하는 공공, 금융, 기업 시장을 공략해 국내 상용 AI 프레임워크 분야를 선도하고 글로벌 진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티맥스소프트의 ‘소버린 AI 프레임워크’는 공공기관, 금융, 일반 기업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게 돕는 AI 비즈니스 개발 플랫폼 소프트웨어다. 기존 오픈소스 기반 AI 프레임워크의 복잡성 문제, 기업이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는 록인(Lock-in) 현상을 해결해야 하는 실질적 배경에 착안해 개발할 예정이다.

그동안 티맥스소프트가 프레임워크 솔루션 ‘프로오브젝트(ProObject)’와 ‘프로프레임(ProFrame)’을 통해 20년 이상 금융, 통신, 제조, 공공 사업에서 입증해 온 개발 솔루션 기술과 안정성, 데이터 등을 망라해 AI로 확장 및 향상된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제품의 큰 특징은 통합된 AI 개발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AI 기능과 기술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의 개발 방법론과 기술 스택을 표준화해 상호 운용성과 재사용성을 높이며 복잡한 AI 기술 도입에 따르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한다. 사전에 검증된 다양한 AI 기술 스택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서 기업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기술 지원이 필요한 AI 개발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특히 티맥스소프트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AI 역량 강화 정책(AI 3대 강국)과 국내 기업 AI 생태계 조성에서 ‘AI 프레임워크 선도기업’이 돼 소버린 AI 풀스택을 완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 말까지 AI에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 행보를 보이는 국내 하드웨어, IT 서비스 기업과 협력관계도 구축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 참여를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핵심 제품인 애플리케이션 서버, 인터페이스 플랫폼,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 등도 AI·클라우드 시대가 요구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진화를 이루며, 글로벌 AI 기업 도약에 나선다. 

본원적인 미래 경쟁력을 강화에 집중해 자사 제품을 AI 기술과 서비스에 최적화한다. 실례로 티맥스소프트 제품의 통합 운영 관리가 가능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AI옵스(AIOps) 기능을 탑재해 장애 대응,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이상 징후 감지, 구성 자동화 등이 가능한 ‘TEM(Tmaxsoft Enterprise Manager)’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AI 투자에 강한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AI 중심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 간 신뢰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형성되고 있다”며, “국내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 1위 티맥스소프트는 선도기업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혁신을 촉진할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국내 AI 생태계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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