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이 지난해보다 단축되면서 일 평균 이동 인원과 고속도로 통행량이 일제히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설 당일에는 60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쏟아져 나오며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0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의 '전년대비 설 대책기간중 이동수요 예측'을 분석한 결과, 이번 설 연휴기간(6일)이 작년(10일)보다 짧아진 영향으로 일 평균 이동인원이 9.3% 증가한 834만 명으로 전망됐다.
이동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6.1%)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성객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고속도로의 일 평균 통행량은 작년보다 14.1% 증가한 525만 대로 예상됐다.
특히 설 당일(2월17일)은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이 집중돼 일 통행량은 작년(554만대) 보다 11.0% 증가한 615만 대로 전망됐다.
주요 도시간 이동 시간은 귀성은 2월15일 오전, 귀경은 2월17일 오후가 최대로 나타나며, 이동 시간도 작년보다 대부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구간별 최대 소요 시간(승용차 기준)을 살펴보면, 귀성길(15일)은 ▲서울~부산 7시간 ▲서울~목포 5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5분, 20분 늘어난 수치다.
귀경길(17일)은 정체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부산~서울 10시간 ▲목포~서울 9시간 30분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시간, 55분씩 이동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