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아마존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에서 기능성 뷰티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성과를 냈다.
LG생활건강은 네오뷰티 브랜드 닥터그루트(Dr.Groot)와 유시몰(Euthymol)이 지난달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지난해보다 각각 45.9%, 54.3%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탈모 관리와 치아 미백 등 소비자의 구체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닥터그루트는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헤어 시크닝 샴푸'와 '미라클 인 샤워 모이스처라이징 트리트먼트'가 해당 카테고리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유시몰은 대표 제품인 퍼플 화이트닝 치약 등이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카테고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차앤박(CNP)의 립케어 제품 '립세린'은 립버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더페이스샵의 '미감수 클렌징티슈'는 메이크업 클렌징 와이프 부문 4위에 올랐고, 피지오겔의 '레드수딩 크림'도 페이셜 나이트 크림 카테고리 상위권에 진입했다.
북미는 LG생활건강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성장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실제 올해 1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해외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능성을 갖춘 제품과 풀퍼널 마케팅을 결합해 북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며 "고객 데이터와 카테고리 분석을 바탕으로 제품 구성과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