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소년 우주의학 경진대회 개최…수상작 달 표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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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청소년 우주의학 경진대회 개최…수상작 달 표면으로

▲제3회 HIS Youth 참가 학생들이 결선대회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보령


보령은 '제3회 Humans In Space Youth(HIS Youth)' 결선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HIS Youth는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24년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우주의학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지도교사 약 1700명이 지원했다.

올해 대회는 '달에서 인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한다'를 주제로 지난 1일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각당헌(대우관)에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달에서의 생활을 가정하고 건강과 생명과학 분야의 아이디어를 미술 작품과 연구 형태로 발표했다. 행사에는 김정균 보령 대표를 비롯해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우주항공청 관계자,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결선대회에서는 NASA 우주생물학 포트폴리오 소속 파티 카루이아(Fathi Karouia) 박사의 강연도 진행됐다.

올해 수상작은 미국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의 IM-3 달 착륙 임무를 통해 추진되는 '달 타임캡슐 프로젝트'에 포함돼 디지털 저장매체 형태로 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임무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달 우주환경 모니터 '루쎔(LUSEM)'도 함께 탑재된다.

달 타임캡슐 프로젝트에는 수상작 외에도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민속박물관 자료, 세브란스병원·중앙대학교광명병원·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KAIST 등이 진행한 '달로 보내는 소원 메시지'와 우주항공청이 접수한 시민 메시지,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축하 영상 등이 함께 담길 예정이다.

중·고등부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인튜이티브 머신스 등 미국 우주 관련 기관과 기업을 방문하는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탐방 일정에는 달 타임캡슐 프로젝트 저장매체를 달 착륙선에 부착하는 행사도 포함될 예정이다.

중·고등부 대상을 받은 '페릴라루나리스' 팀의 노규민·문재성·윤서환 학생은 "우주 시대에는 우주의학이 중요한 분야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미래에 인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우주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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