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은 AI 기반 UI·UX 개발 자동화 도구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인공지능제품·서비스 확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AI 기술이 실질적으로 적용됐는지, 해당 기술이 기능과 사용 편의성·접근성·업무 효율을 개선하는지를 검증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기술 심사를 담당하고, 심사 결과를 토대로 KOSA가 확인서를 발급한다.
인증 제품은 공공기관이 AI 제품·서비스를 도입할 때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다수공급자계약(MAS) 참여 조건 완화와 업체 제시 규격 활용, 일반입찰 적격심사 신인도 가점 등 공공조달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엑스빌더6 아이젠은 토마토시스템의 UI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문장으로 정리한 개발 요구사항뿐 아니라 손으로 그린 화면 구성안이나 기존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까지 AI가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UI 설계 모델을 만들고, 실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소스코드로 자동 변환한다.
대화형 AI 에이전트 ‘아이젠 챗(AIGen Chat)’도 탑재했다. 아이젠 챗은 개발자가 작업하는 파일과 전체 프로젝트의 구조를 파악해 코드를 분석하고 수정 방향을 제안한다. 변경 내용 검토와 개발 문서 작성까지 지원해 화면 개발 과정 전반의 생산성을 높인다.
토마토시스템은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고객과 기획자, 개발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요구사항 해석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말이나 문서로 전달하던 내용을 AI가 화면으로 빠르게 구현하기 때문에 개발 방향을 조율하는 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설계와 구현 단계에 정해진 표준을 일관되게 적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개발자마다 다른 코딩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편차와 단순 오류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시스템 유지·보수 부담을 키우는 기술 부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엑스빌더6 아이젠은 앞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인 GS인증 1등급을 받았으며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도 등록됐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AI 제품·서비스 확인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공공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