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맞벌이 비율 5년 새 11.8%p↑…10가구 중 6가구

30대 맞벌이 비율 63.3%, 40대 61.3%…맞벌이 남녀 근로시간 각각 40.8시간·35.9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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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30대 맞벌이 비율 5년 새 11.8%p↑…10가구 중 6가구 넘어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30대 유배우 가구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맞벌이 비율이 5년 새 11.8%p 상승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40대도 60%를 넘어섰다.

20일 데이터뉴스가 국가데이터처의 지역별고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30~39세 맞벌이가구 비율은 63.3%로 집계됐다. 2020년 51.5%보다 11.8%p 높아진 수치로, 같은 기간 전체 맞벌이가구 비율 상승폭인 3.6%p를 크게 웃돌았다. 맞벌이가구는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부부가 모두 취업자인 가구를 뜻한다.

30대 맞벌이 비율은 2021년 53.4%, 2022년 54.2%, 2023년 58.9%로 상승했다. 2024년에는 61.5%로 60%를 넘어섰고, 지난해 63.3%로 전년보다 1.8%p 높아졌다. 제시된 조사 기간인 2020~2025년 매년 상승한 것이다.

연령대별 순위도 달라졌다. 2020년에는 50대가 53.4%로 가장 높았고, 40대 53.3%, 30대 51.5% 순이었다. 그러나 2023년 30대가 58.9%로 50대(58.0%)와 40대(57.9%)를 앞선 뒤 3년 연속 가장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40대의 상승세도 뚜렷하다. 40~49세 맞벌이 비율은 2020년 53.3%에서 2025년 61.3%로 8.0%p 상승했다. 2024년 59.2%에서 1년 새 2.1%p 높아지며 30대에 이어 60%를 넘어섰다. 지난해 50대는 58.6%, 15~29세는 55.3%, 60세 이상은 32.2%로 나타났다.

다만 30대의 비율 상승이 맞벌이가구 수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30대 맞벌이가구는 2020년 90만7000가구에서 2025년 87만9000가구로 2만8000가구 줄었다. 같은 기간 유배우 가구가 176만2000가구에서 138만7000가구로 더 크게 감소하면서 맞벌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전체 맞벌이가구는 2025년 615만3000가구로, 유배우 가구 1265만 가구의 48.6%를 차지했다. 2020년 45.0%보다 상승했지만 여전히 절반을 밑돌아 30·40대와 차이를 보였다.

한편, 전체 맞벌이 부부의 근로시간은 5년 전보다 감소했다. 남성은 2020년 42.5시간에서 2025년 40.8시간으로 1.7시간, 여성은 37.1시간에서 35.9시간으로 1.2시간 줄었다. 남녀 간 근로시간 격차는 같은 기간 5.4시간에서 4.9시간으로 좁혀졌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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