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5%, AI에 직무전환 고민…취업 자신감도 흔들

경영·사무 희망자 70% ‘대체 위험’ 인식…AI 대체 위험 동의율, 인문계열 전공자 64%로 가장 높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데이터]구직자 55%, AI에 직무전환 고민…취업 자신감도 흔들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구직자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희망직무 변경을 고민했거나 이미 직무전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대체 위험을 크게 인식하는 집단일수록 취업 자신감 하락과 직무전환 고민이 함께 두드러졌다.

23일 데이터뉴스가 진학사 캐치의 ‘AI 시대 취업 인식’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구직자 1942명 중 55%가 AI로 인해 직무전환을 고려한 적이 있거나 이미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희망직무가 AI에 대체될 위험이 있다는 응답은 57%였다. ‘보통’은 28%, ‘동의하지 않는다’는 15%로 조사됐다. 

대체 위험 인식에 따라 취업 심리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AI 대체 위험에 동의한 구직자의 64%가 취업 자신감이 낮아졌다고 답했다. 비동의 집단(22%)보다 42%p 높았다. 직무전환을 고려하거나 진행 중이라는 응답도 동의 집단이 64%로, 비동의 집단(34%)보다 30%p 높았다.

직무별로는 경영·사무 희망자의 대체 위험 동의율이 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보기술(IT)·인터넷 63%, 디자인 60%, 생산·제조 59%, 무역·유통 57%, 마케팅·광고·홍보 54%, 미디어 50% 순이었다. 반면 의료는 30%, 건설 41%, 교육 43%, 연구개발·설계 44%, 서비스 46%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경영·사무 희망자는 취업 자신감이 낮아졌다는 응답도 66%로 조사 대상 직무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직무전환을 고려했거나 진행 중인 비율은 62%로 전체 구직자보다 7%p 높았다.

전공별 대체 위험 동의율은 인문계열이 64%로 가장 높았고 사회계열 61%, 예체능계열 58%, 공학계열 54%가 뒤를 이었다. 인문계열은 취업 자신감 하락 비율도 60%로 가장 높았다. 반면 의약계열의 대체 위험 동의율은 28%, 자신감 하락 비율은 24%에 그쳤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