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소년 우주의학 대회 수상작 담은 타임캡슐 달 착륙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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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청소년 우주의학 대회 수상작 담은 타임캡슐 달 착륙선 탑재

▲HIS Youth 수상자인 문재성 대덕중학교 학생(1학년, 오른쪽)이 김정균 보령 대표와 함께 달 타임캡슐을 달 착륙선 IM-3에 부착하고 있다. / 사진=보령


보령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 개최한 제3회 ‘Humans In Space Youth(이하 HIS Youth)’ 중·고등부 수상팀의 미국 우주기관 탐방을 마치고, 대회 수상작을 담은 ‘달 타임캡슐’을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트리니티 달 착륙선에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HIS Youth는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24년부터 공동 개최하는 청소년 우주의학 경진대회다. 올해는 ‘달에서 인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한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학생과 지도교사 약 1700명이 지원했다.

선발된 중·고등부 연구팀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인튜이티브 머신스, 라이스대학교, 휴스턴대학교, 베일러의과대학 등을 방문했다.

베일러의과대학에서는 주디스 헤이스 NASA 인간 건강·수행능력 부문 최고과학책임자(CSO), 크리스탈 신 베일러의과대학 박사, 이소연 박사에게 연구제안서를 발표하고 멘토링을 받았다.

보령은 대회 수상작을 디지털 저장매체에 담아 달 표면으로 보내는 ‘달 타임캡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타임캡슐이 탑재된 트리니티 달 착륙선은 NASA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IM-3 미션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보령 본사에서는 2025·2026년 초등부 수상팀과 2026년 중·고등부 최종 선발팀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캡슐 전달 기념식이 열렸다. 타임캡슐에는 대회 수상작과 주최사 자료, 국립민속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국립과천과학관의 역사·문화 자료가 담겼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학교 등 여러 기관이 모은 대국민 소원 메시지도 수록됐다.

이번 탐방에서는 중·고등부 대상 수상팀 ‘페릴라 루나리스’의 문재성 대덕중학교 1학년 학생이 김정균 보령 대표와 함께 달 착륙선에 타임캡슐을 부착했다. 이 팀은 미세중력 모사 환경에서 깻잎의 루테인 흡광도를 비교한 연구로 대상을 받았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HIS Youth 출신 학생들이 미래의 우주인으로 성장해 언젠가 타임캡슐을 직접 찾아보는 날이 오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에 따르면 IM-3 미션은 내년 3월께 달의 라이너 감마 지역에 착륙해 달 자기장 이상 현상과 우주 환경을 연구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달 우주환경 모니터 ‘루쎔(LUSEM)’도 같은 착륙선에 탑재된다.

앞서 보령은 2024년 대회 초등부 수상작 20점을 액시엄 스페이스의 Ax-4 미션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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