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장 중 연봉 톱

2018년 연봉 예산 1억6331만 원, 12개 기관장 평균보다 3202만 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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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김기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12개 상임기관장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데이터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12곳의 상임기관장 연봉을 분석한 결과, 김 총장의 연봉 예산이 1억6331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알리오에 공시된 각 산하기관의 2018년 상임기관장 연봉은 예산액이다.

김 총장의 연봉 예산액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의 2018년 예산 평균액인 1억3129만 원보다 3202만 원 높은 수치다. 연봉이 가장 낮은 정현석 한국기술자격검정원 이사장(1억806만 원) 대비 5525만 원이나 많은 금액을 받는다.

2017년 연봉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의 평균인 1억6087만 원과 단 244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2018년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12곳 중 9곳의 상임기관장 연봉 예산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12곳의 예산액 평균은 전년(1억6087만 원) 대비 18.4% 낮은 1억3129만 원으로 조사됐다.

김 총장의 연봉은 전년과 동결됐지만, 전체적인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상대적으로 순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중 상임기관장의 연봉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 조사됐다.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전년(1억5749만 원) 대비 28.8% 하락한 1억1212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