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이 서로 다른 길로 질주하고 있다. AI에 대해 미국은 기술적 선두를 지키기 위한 범용 인공지능(AGI)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반면, 중국은 현실적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농업·의료·산업으로의 접목에 주력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
해외수주 톱10에서 10대 건설사 비중이 줄고, 공기업·중공업 계열사가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5일 데이터뉴스가 해외건설협회가 공시한 올해 1~7월 해외수주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외수주 1위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 7월까지 196억 달러를 따냈다.한수원의 해외수주 1위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영향이 컸다. 이 공사 계약금액은 187억2200만 달러로, 역대…
롯데그룹의 외식사업을 맡고 있는 롯데GRS의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4년 연속 300%대 부채비율을 기록하며 고착화하는 모습이다.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롯데GRS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은 ▲2021년 307.7% ▲2022년 343.8% ▲2023년 340.9% ▲2024년 317.8%로 집계됐다. 2020년 270.1%에서 1년 만에 300%를 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수익성 높은 수출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1조7577억 원, 영업이익은 1조4252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0.7%, 301.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
도시정비 시장이 뜨겁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중 6곳이 이미 작년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4일 데이터뉴스가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분석한 결과, 수주 실적 1위에 오른 회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7조828억 원을 수주했다.삼성물산은 지난 24일 개포우성7차(6757억 원)를 확보하며 7조 원 고지를 처음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5조5357억 원을 수주해 뒤…
올해 상반기 주요 석유화학 5사의 실적에 따라 회장단의 연봉 희비가 엇갈렸다. 김승연 한화솔루션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챙겼다.4일 데이터뉴스가 LG화학,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OCI의 올해 상반기 개인별 보수 1위를 살펴보니, 김승연 한화솔루션 회장이 25억21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김 회장의 급여는 지난해 15억2900만 원에서 올해 25억2000만 원으로 대폭 올랐다. 이…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 이선호가 6년 만에 지주사로 복귀한다. 미래기획실장으로서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찾는 역할을 맡게 됐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선호는 지난 1일자로 CJ의 미래기획실장을 맡으며 6년 만에 지주사로 복귀했다. 그는 2013년 CJ그룹에 입사해 경영전략실 부장을 거쳐 2021년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활동했다. 이 시기 그는 미국, 유럽 등 해외…
인공지능(AI)이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 검색부터 주문까지 다 해주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이제 아마존, 네이버, 쿠팡 등 기존의 국내외 이커머스 사이트 방문 대신, AI ‘답변 엔진’과의 대화를 통해 쇼핑할 것으로 전망된다.오픈에이아이, 구글 등 글로벌 AI 기업들은 ‘쇼핑 에이전트’ 기능을 속속 출시하…
포스코퓨처엠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저가형 전기차용 양극재 개발은 물론, 고성장이 예상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을 공략한 양극재 개발에도 성공했다. 어려운 시장 상황인데도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성과로 풀이된다.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포스코퓨처엠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전년(234…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 오는 11월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CDMO(위탁개발생산)부문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각각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 인적분할을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며,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담당하는 순수 지주회사로 출범한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다시 적자를 냈다. 편의점 업종 성장세마저 꺾이며 반등의 열쇠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각 사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븐일레븐은 2023년 642억 원, 2024년 84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427억 원 적자를 냈다. 매출은 지난해 5조2975억 원에서 올 상반기 2조3866억 원으…
SK온이 SK엔무브와의 합병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에 나선다. 특히 북미에서 고성장 중인 ESS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온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온의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248.1%로 나타났다.SK온은 배터리 캐즘에 의한 적자에 북미 대규모 투자 등으로 재무부담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SK에코플랜트가 환경사업 대신 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에코플랜트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은 5조7992억 원, 영업이익은 20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9%, 65.9% 증가했다.특히 하이테크사업 부문 매출은 2조9304억 원으로 전…
강승협 대표가 이끄는 신세계푸드가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2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28일 급식 사업을 아워홈의 고메드갤러리아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급식 사업은 지난해 기준 신세계푸드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한다.이 회사는 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