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자치단체장 절반은 주식투자...오거돈 시장 49억원 '최고'

6·13 선출자 142명 중 72명, 평균 가액 1억4600만 원...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 1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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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6·13 지방선거를 통해 신규 선출된 자치단체장 142명 중 72명은 본인·배우자·부모·자녀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의 보유주식 가액은 총 49억8156만 원에 달했다. 

19일 데이터뉴스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공시된 신규 광역자치단체장 6명과 기초자치단체장 136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42명 중 본인·배우자·부모·자녀가 주식을 소유한 단체장은 72명, 50.7%로 집계됐다. 72명이 소유한 주식의 평균 가액은 1억4600만 원에 달했다.

주식 가액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으로, 총 49억8156만 원이다. 오거돈 시장은 본인 명의로 한국항공우주 2278주, 대한제강 60만9777주를 소유하고 있다. 가액은 49억7816만 원으로 신고됐다. 오 시장 배우자 명의로는 하나금융지주 57주, 하이투자증권 40주, LS산전 12주, 까뮤이앤씨 60주가 등록됐다. 가액은 340만 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억4811만 원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본인 명의로 현대중공업 1420주, 현대로보틱스 250주, SK이노베이션 2200주, 성우하이텍 1만6000주, LG디스플레이 8000주, KB금융 1800주, 두산중공업 4500주, 삼성증권 2250주를 소유하고 있다. 가액은 11억3678만 원이다. 배우자 명의로 소유한 삼성중공업 1587주의 가액은 1133만 원으로 신고됐다.

3위는 홍순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으로, 소유한 주식의 가액은 6억5467만 원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본인, 배우자, 장녀, 장남, 차녀까지 5명이 골고루 주식을 소유했다. 가액은 각각 3억6433만 원, 2억3186만 원, 3919만 원, 1506만 원, 421만 원이다.

이어 정순균 서울특별시 강남구청장(5억2716만 원), 정동균 경기도 양평군수(3억2083만 원), 이재현 인천광역시 서구청장(2억5842만 원), 김우룡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장(2억5257만 원), 최대호 경기도 안양시장(2억2924만 원), 정명희 부산광역시 북구청장(2억1815만 원), 엄태항 경상북도 봉화군수(2억1575만 원) 순으로 가액이 많았다.

또한 윤경희 경상북도 청송군수(2억827만 원), 백두현 경상남도 고성군수(2억 원)까지 이상 12명은 주식 가액 소계가 2억 원 이상이다. 주식을 소유한 단체장 72명 중 16.7%에 달하는 숫자다.

rub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