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주액도 못 채운 삼성중공업...조선 3사 중 유일

올해들어 신규수주액 54억 달러, 작년의 78.3%에 불과...현대중공업, 대우조선은 훌쩍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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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삼성중공업의 올해 신규 수주액이 조선3사 중 유일하게 전년 실적(69억 달러)을 뛰어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누적 기준 신규 수주액은 54억 달러다.

12일 데이터뉴스가 삼성중공업의 신규 수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회사는 올해 청 54억 달러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누적 신규 수주액인 69억 달러에 78.3%에 해당한다.

누적 기준 신규 수주 실적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 및 셔틀탱커 15척, 특수선 3척 등 44척이다.

현대중공업그룹·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3사 중 신규 수주 누적 실적이 직전년도 수주액을 넘지 못한 곳은 삼성중공업이 유일했다. 

또, 삼성중공업은 2017년 신규 수주 기준 업계 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신규 수주액이 전년도 3위인 대우조선해양보다 뒤쳐진 것으로 나타나며 체면을 구겼다.

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의 누적 기준 신규 수주 누적액은 124억 달러로 나타났다. 2017년 실적인 101억 달러보다 23억 달러나 더 높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60억4000달러의 신규 수주액을 거두며, 2017년 신규 수주액인 29억8000달러 대비 2배 이상의 수주를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조선해양의 수주 효자인 LNG선의 수주 현황에 따라 신규수주액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달 7일까지 LNG운반선 수주실적은 삼성중공업이 13척으로 가장 적었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그룹이 각각 14척, 25척을 수주했다.


한편,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는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수주 목표인 82억 달러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12월 7일까지의 신규 수주액이 54억 달러에 그치면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