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평균보수액 높다고 근속연수 긴 것 아니다

현대건설, 빅4 중 보수액 최고 근속연수 최단...대우건설, 보수 3위 근속연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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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건설업계의 평균보수액과 평균근속연수는 반드시 비례관계를 만들지 못했다. 보수액이 높다고 근속연수가 긴 것은 아니다. 

현대건설은 건설 빅4 중 가장 많은 직원 1인당 평균보수액을 주는데 근속연수는 가장 짧다. 대우건설의 보수액은 3위에 그쳤지만 근속연수는 가장 길었다.

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등 건설업계 빅4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18년 3분기 기준 4사의 직원 근속 연수 평균은 12.6년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2.0년) 대비 0.6년 늘었다.

건설사 빅5 중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 직원 평균 보수액이 따로 공시되지 않아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대우건설은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는데, 평균 근속 연수는 4사 중 가장 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3분기 기준, 2016년 5600만 원, 2017년 5200만 원, 2018년 5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각 연도별로 4사의 평균보다 400만 원, 425만 원, 50만 원씩 낮았다. 같은 기간 평균 근속 연수는 2016년 12.4년, 2017년 13.1년, 2018년 13.9년으로 나타났다. 2018년 3분기 평균 근속 연수는 4사의 평균인 12.6년보다 1.3년, 근속 연수가 가장 짧은 현대건설(11.3년) 대비 2.6년 길다.

다음으로 평균 근속 연수가 긴 곳은 GS건설이다. 2018년 9월 기준 평균 근속 연수는 13.0년으로 대우건설보다 0.9년 짧다. 

대림산업은 4사 중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이 가장 낮지만, 근속 연수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9월 30일 기준 평균 근속 연수는 2016년 9.6년, 2017년 12.5년, 2018년 12.2년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이 6300만 원으로 나타나며, 4사 중 1위를 차지했지만 평균 근속 연수는 가장 짧았다. 2018년 3분기 기준 근속 연수는 11.3년으로 4사의 평균인 12.6년보다 1.3년이나 짧다.

한편, 건설업계 빅4의 2018년 9월 30일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분기 누적 매출액 순위와 비례했다. 현대건설의 매출액이 12조2646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GS건설이 9조9067억 원, 대우건설이 8조3452억 원, 대림산업이 8조2568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