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우크라이나에 태양광발전사업 진출

설비용량 기준 24MW급 규모…2020년 4월 상업운전 목표, 건설 후 20년 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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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국내 업계 최초로 우크라이나 태양광 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임기문 GS건설 전력부문 대표와 엘레나 스크리프니크 헬리오스 스트레지아 회장이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 민자발전산업) 디벨로퍼로서 우크라이나 서부 자카르파티아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설비 용량 기준 24MW급 규모다.

14일(현지시각) 수도 키예프에서 임기문 GS건설 전무(전력사업본부 대표), 권기창 주 우크라이나 대사와 EPC업체인 헬리오스 스트레지아(Helios Strategia) 엘레나 스크리프니크(Elena Skrypnyk)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카르파티아(Zakarpattia) 태양광발전사업' EPC 도급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는 2400만 달러로 30%는 GS건설에서 자본금을 출자하고, 나머지 70%는 현지은행에서 차입하여 조달하는 구도다.

해당 사업은 우크라이나 서부 헝가리 국경지역 인근인 자카르파티아주 무카체보시 인근 45헥타르(약 13만6000평) 부지에 각 12.6MW 및 11.5MW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동시에 건설하게 된다. 2020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EPC 도급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임기문 전무는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우크라이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여 추후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