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꼴불견 1위, '과도한 신체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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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진

sinpp@datanews.co.kr | 2007.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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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시 최고의 꼴불견으로 '과도한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것'이 꼽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628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꼴불견 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하는 사람이 29.8%로 1위에 올랐다.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 22.1% △지나친 애정표현을 하는 커플 15.5% △다리를 벌리고 앉는 사람 10.5%, △음식냄새 등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사람 10.0%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들 사이에서는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28.7%)'과 '과도한 애정표현(17.9%)'이 높게 나타났고, 여성들은 '과도한 신체적 접촉'이라는 응답이 43.4%로 압도적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지나친 신체적 접촉(41.4%)'이라는 응답이 타 연령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의외로 고 연령층보다 '과도한 애정표현(25.1%)'이라는 항목을 더 많이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30대에서는 '양보하지 않으려고 자는 척 하는 사람'이 2% 미만으로 조사된 것에 비해 50대 이상에서는 13.2%에 달해 세대차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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