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노사 공동 해외 봉사 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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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미얀마 양곤 ‘쉐비다 제17초∙중학교’에서 열린 다목적 교실 개소식에서 이경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과 우모쪼아웅 쉐비다 시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 현지 관계자들과 KB국민카드 노사 공동 해외 봉사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대표이사 이동철)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지부장 이경진)가 지난 10월 21일부터 6일간 미얀마 양곤 외곽 쉐비다 지역에서 현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사(勞社) 공동 해외 봉사 활동'을 실시했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KB국민카드 설립 이후 노사 공동으로 진행한 최초의 해외 지역 봉사 활동으로 직원과 노조 관계자로 구성된 해외 봉사단 20명이 참가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쉐비다 제17 초∙중학교(No 17 Basic Education Post Primary School ShwePyiTha)'에서 수업 공간과 지역 도서관 역할을 할 다목적 교실 증축 작업을 지원했다. 또 학교 건물 내∙외부를 도색하는 등 낙후 시설 개∙보수 활동을 펼쳤다. 

고장 나거나 낙후돼 사용하지 못했던 책상, 의자, 컴퓨터 등 교육 기자재를 정비하고 조명 시설과 소방 시설을 수리하는 등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또 참가자들은 현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컬러링 필통 ▲비즈 팔찌 ▲판박이 스티커 등을 직접 만드는 일일 공예 체험 프로그램의 강사로 참여하는 재능 기부 행사도 가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미얀마에 이어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국내외 교육 취약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노사 공동 봉사 활동을 계속해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