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창업 기업, 30세 미만에서 홀로 증가

40대 12.3%, 50대 9.7%로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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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30세 미만의 창업 기업의 수가 홀로 증가세를 보였다. 40대 창업 기업 수는 감소폭이 가장 컸다.

28일 데이터뉴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8월 창업기업동향'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 창업 기업이 30세 미만에서 전년동월대비 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12.3%, 50대는 9.7% 줄어들어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감소폭이 컸다.

30세 미만의 창업 기업은 전년동월대비 0.1% 증가했다. 지난해 8월 30세 미만의 창업 기업은 1만1775개, 올해는 1만1786개로 11개 증가했다. 기술 창업이 전년동기대비 15.6%(288개) 증가하며 전체 창업 기업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40대는 부동산업(1472개, 20.7%)과 교육서비스업(498개, 31.2%)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전체 12.3% 감소하며 전체 연령대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50대 역시 부동산업(1624개, 20.7%)이 크게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9.7% 감소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큰 감소폭을 보였다. 

한편 기술창업 수는 60세 이상에서도 지난해 8월 1310개에서 올해 8월 1417개로 107개(8.2%) 증가했다. 다만 60세 이상의 전체 창업 기업 수는 같은 기간 1만2710개에서 1만2555개로 줄어들었다. 

문혜진 기자 moonhj@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