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후 집값 분담 비율에 대해 남녀 간 시각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비에나래(www.bien.co.kr)와 온리-유가 공동으로 6월30일부터 7월11일까지 초, 재혼 대상자 684명을 대상으로 '집 장만시 부부간 바람직한 분담 비율'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여성이 30% 정도는 부담해야 한다(36.4%)', 여성의 경우 '남성이 100% 부담해야 한다(29.4%)'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남성이 전액 부담(33.6%) △50% 여성 부담(11.2%) 순이었고, 여성은 ▲30% 여성 부담(21.0%) ▲20% 여성 부담(19.3%) 등으로 조사됐다.
'결혼 후 첫 주택 장만 예산 규모'에 대해서도 남성은 '1억원 이내(23.2%)'를 가장 높게 꼽았으나 여성은 '3억원(27.8%)'을 가장 많이 꼽아 역시 시각차가 컸다.
비에나래의 이경 상담실장은 "여성의 경우 아직도 집장만은 남성의 몫이라는 인식이 강한 반면 남성들은 여성의 경제력 향상과 사회적 지위 상승에 따라 집값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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