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윤종규 회장 체제서 빛난 수익성

올해 1분기 영업익 1조391억 원…2014년 이후 6년 동안 114.8%↑

  •  
  •  
  •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B금융지주의 영업이익이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1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 등이 모두 고르게 증가하면서 이익 규모가 개선됐다. 

18일 데이터뉴스가 KB금융지주의 IR(Investor Relations)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영업이익 규모는 1조3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1조2272억 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1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다.

특히 KB금융의 영업이익 규모는 윤종규 회장이 취임했던 2014년 이후 6년 동안 1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14년 1분기 4837억 원이었던 KB금융의 영업이익 규모는 2015년 1분기 5359억 원, 2016년 1분기 6679억 원, 2017년 1분기 8868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8년 1분기 1조2272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2019년 1분기 1조1592억 원, 2019년 1조391억 원으로 3년 연속 1분기 1조 원 달성 기록을 세웠다.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었다. 지난 2014년 1분기 3592억 원이었던 KB금융의 순이익 규모는 올해 1분기 7389억 원으로 6년 만에 105.7% 증가한 상태다.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모두 고르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KB금융의 순이자이익 규모는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1분기 1조5427억 원이었던 순이자이익 규모는 2015년 1분기 1조5369억 원, 2016년 1분기 1조5063억 원으로 2년 사이 2.4% 줄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7년 1분기 1조8490억 원, 2018년 1분기 2조1438억 원, 2019년 1분기 2조521억 원, 2020년 2조3492억 원으로 4년 만에 5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 규모는 지난 2014년 1분기보다 52.3% 증가한 수치다.

순수수료이익 규모는 6년 만에 113.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1분기 3134억 원이었던 KB금융의 순수수료이익 규모는 올해 1분기 6701억 원으로 3567억 원 증가한 상태다.

이익 증가로 총자산이익률(ROA)은 2014년 1분기 0.49%에서 올해 1분기 0.56%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5.51%에서 7.64%로 2.1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1955년생으로 성균관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73년 한국외환은행으로 입행했으며 2004년 KB국민은행 개인금융그룹 대표·부행장, 2010년 2010년 KB금융지주 CFO·CRO·부사장, 2014년 KB국민은행장에 선임됐다. 2014년 11월부터는 KB국민은행장과 KB금융지주 회장을 겸임해 오다, 2017년 11월 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이 분리되면서 지주회장을 맡고 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