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철 교통사고는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의 낮 시간대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www.kidi.co.kr)이 2004~2006년 여름 휴가철(7월20일~8월15일) 자동차보험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휴가 기간 중 목요일에 대인사고가 평균 2,239건으로 평상시에 비해 5.9%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철에는 평상시에 비해 부상자와 차량손해 사고가 증가했고, 중앙선 침범 사고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자는 하루 평균 3,591명으로 연간 평균 3,304명에 비해 8.7%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벽3시~5시 △낮11시~5시 시간대에 사고 발생이 집중됐고, 특히 새벽시간대에는 사망사고율이 39%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사전 휴가계획을 철저히 세워 보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운전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