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5명 중 1명은 경력단절

육아(38.2%), 결혼(34.4%), 임신·출산(22.6%)이 주된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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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력단절여성이 169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3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분석한 결과, 2019년 경력단절여성은 169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여성은 2014년 216만4000명, 2015년 207만3000명, 2016년 192만4000명, 2017년 183만1000명, 2018년 18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절대적인 수뿐만 아니라 비율도 낮아졌다.

2019년 15~54세 기혼여성 884만4000명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9.2%로, 2018년(20.5%)에 비해 1.3%포인트 줄었다. 20% 미만으로 내려온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경력단절 사유 중 육아는 38.2%를 차지해 전년(33.5%)보다 4.7%포인트 증가했다. 자녀교육(4.1%), 가족돌봄(4.4%)은 2018년(3.8%, 4.2%)보다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늘었다. 임신·출산과 결혼은 2018년 24.1%, 34.3%, 2019년 22.6%, 30.7%로, 각각 각각 1.5%포인트, 3.6%포인트 감소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