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입주경기 전망치 하락폭 전국 최고

9월 입주경기 실사지수 65.5…1년 전보다 13.6포인트 떨어져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구시의 9월 입주경기 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1년 전보다 13.6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하락폭이다.

11일 데이터뉴스가 주택산업연구원의 '9월 전국 입주경기 실사지수'를 분석한 결과, 전국 HOSI 전망치는 지난해 9월 70.0에서 69.6으로 0.4포인트 떨어졌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양호하고, 100 미만이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HOSI 전망치 하락폭이 가장 큰 대구시는 지난해 9월 79.1에서 올해 9월 65.5로 13.6포인트 떨어졌다. 대구시의 HOSI는 전국 전망치(69.6)보다 4.1포인트 낮다.

전라남도도 HOSI 전망치가 비교적 크게 하락했다. 전남은 지난해 9월 71.4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58.8로 12.6포인트 떨어졌다. 인천시도 HOSI 전망치가 1년 전보다 7.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세종시는 HOSI 전망치가 지난해 9월 80.0에서 올해 9월 88.2로 8.2포인트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울산시(60.0→66.6)와 경기도(78.7→85.3)가 함께 6.6포인트의 HOSI 전망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