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민원 확 줄였다

2019년 3분기 110건→2020년 3분기 14건…신한은행(96건→121건)은 2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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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3분기 민원이 1년 전보다 87.3% 감소했다. 국내 은행 중 가장 크게 줄었다.

13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은행 민원건수를 분석한 결과, 18개 은행의 3분기 민원은 총 646건으로, 전년 동기(859건)보다 213건(24.8%) 감소했다.

조사 대상 은행 중 카카오뱅크의 3분기 민원은 14건으로, 지난해 3분기(110건)에 비해 96건(87.3%) 감소했다. 자체민원(57건5건)과 대외민원(53건9건) 모두 크게 줄었다.

이어 우리은행이 같은 기간 195건에서 103건으로 92건(47.2%) 감소했다. 대외민원이 152건에서 61건으로 91건 줄어든 덕이다. 자체민원은 43건에서 42건으로 1건 줄었다.

하나은행은 144건에서 98건으로 1년새 46건(31.9%) 줄었다. 자체민원(53건34건)과 대외민원(91건64건)이 고루 감소했다.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3분기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건(36.8%), 6건(60.0%) 줄어든 12건과 4건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127건→122건)과 제주은행(6건→1건)은 민원이 5건씩 감소했다.

이밖에 전북은행이 4건 줄었고, 경남은행·광주은행·KDB산업은행은 1건씩 감소했다.


반면, 3분기 민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신한은행이다. 2019년 3분기 96건에서 올해 3분기 121건으로 25건(26.0%) 증가했다. 이어 NH농협은행이 78건에서 97건으로 19건(24.4%) 늘었다.

SH수협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건 증가했고, IBK기업은행은 2건 늘었다. 부산은행·케이뱅크는 1건씩 증가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