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없던 2019년, 프랜차이즈 매출 전년대비 26% 증가

치킨 24.7% 증가, 생맥주·기타주점 감소…총 매출은 74조2130억 원으로 8.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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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2019년,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매출은 업종별로 어땠을까. 치킨 가맹점(프랜차이즈) 매출이 2018년에 비해 24.7% 증가하는 등 가맹점 대부분의 매출이 늘었다. 

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통계청의 '2019년 가맹점 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업종의 매출은 2018년 68조2600억 원에서 2019년 74조2130억 원으로 8.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치킨 가맹점이 매출을 가장 많이 끌어올렸다. 2018년 4조2470억 원에서 2019년 5조2970억 원으로 24.7% 상승했다. 

치킨의 뒤를 이은 업종은 가정용 세탁이다. 2018년 4420억 원에서 올해 5180억 원으로 17.2% 늘었다.  

피자·햄버거, 김밥·간이음식, 커피·비알코올음료는 15.8%, 14.4%, 13.7%씩 증가해 각각 3조7680억 원, 2조8100억 원, 3조8570억 원을 기록했다. 

한식(8.8%), 편의점(8.4%), 두발미용, 자동차 수리, 외국식, 의약품 업종도 2018년 대비 올랐다. 

생맥주·기타주점의 매출이 1년 새 10.7% 줄었다. 가장 큰 감소폭이다. 뒤를 이어 문구점이 7.0% 감소했다. 생맥주·기타주점은 2018년 2조280억 원에서 1조8120억 원으로, 문구점은 6990억 원에서 6500억 원으로 떨어졌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