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유통그룹 CEO 평균 56.9세…롯데 58.1세로 최고

50대 20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12명…40대 2명은 현대백화점그룹 오너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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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유통그룹 상장사 대표이사 평균 연령은 56.9세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롯데그룹의 평균 연령이 가장 높았다. 

21일 데이터뉴스가 3대 유통그룹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 상장계열사 대표이사 3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령은 56.9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명, 50대가 20명, 60대가 12명으로 집계됐다. 

40대 CEO는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49세)과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47세)으로, 모두 현대백화점그룹 오너 일가다.

50대 CEO는 53세가 7명으로 가장 많다. 이 가운데 4명이 신임 대표이사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부사장,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전무,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전무, 송현석 신세계푸드 상무다. 

또 강희석 이마트 사장(52세), 김민덕 한섬 사장(54세), 이영준 롯데케미칼 부사장(56세), 손문국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58세),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59세)이 50대 CEO군을 이루고 있다. 

60대는 60세 4명, 61세 3명, 62세 1명, 그리고 64세와 66세가 2명씩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 임명진 에버다임 부사장, 윤명규 신세계건설 사장, 민명기 롯데제과 부사장이 60세다. 61세는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등이 있다. 

3대 유통그룹 대표이사 가운데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과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이 66세로 가장 나이가 많다. 

그룹별로는 롯데그룹의 평균 연령이 58.1세로 가장 높다.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은 각각 56.9세와 55.6세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