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증권사 CEO 57·58세가 대세

12명 중 8명이 57~58세, 4명은 60대…대부분 호실적 거둬 연임 기대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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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증권사 CEO 12명 중 8명이 50대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 CEO는 없었으며, 50대 후반이 가장 많았다.

18일 데이터뉴스가 10대 증권사 CEO 12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령은 59.1세로 조사됐다.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를 비롯해 최근 연임이 확정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등 4명이 57세(1964년생)로, 업계서 가장 젊다. 가장 나이가 많은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1956년생, 65세)와 8세 차이다. 

연임에 성공한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58세(1963년생) 동갑이다.

60대 대표는 4명으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와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가 60세(1961년생)다. 또 이현 키움증권 대표와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가 각각 64세(1957년생)와 65세(1956년생)다.

한편, 최현만·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이현 키움증권 대표 등 임기 만료를 앞뒀지만 유임이 확정되지 않은 CEO들도 호실적을 바탕으로 대체로 연임이 유력해 올해 10대 증권사 수장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