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진 체제 롯데손해보험, 직원 수 감소폭 업계 최대

조직효율화 명목 희망퇴직 실시...2020년 9월 말 1219명, 전년 대비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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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진 대표 체제에서 롯데손해보험의 직원이 크게 감소했다. 감소폭은 27.5%로,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컸다.

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손해보험사 11곳의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 2020년 9월 말 이들의 총 직원 수는 2만8457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2만9232명 대비 2.7%(775명) 감소했다.

특히 롯데손해보험의 직원이 크게 감소했다.  이 회사는 2019년 10월 최원진 대표가 취임한 이후 조직 효율화를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인력을 줄여왔다. 그 결과 2019년 9월 말 1682명이던 직원은 1년 새 1219명으로 27.5%(463명) 줄었다.


최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2002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사무관, 2010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서기관, 2012년 국제통화기금 자문관, 2018SUS JKL파트너스 전무를 지냈다.

지난 5월 희망퇴직을 실시한 한화손해보험도 3366명에서 3037명으로 9.8%(329명) 감소했다. 하나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직원 수는 2019년 9월 말 697명, 4166명에서 3.7%(26명), 1.4%(57명)씩 줄어든 671명, 4109명으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과 흥국화재는 4612명, 1199명에서 4576명, 1190명으로 0.8%(36명, 9명)씩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는 2887명에서 2879명으로 0.3%(8명) 줄었다.

이중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흥국화재, 현대해상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MG손해보험과 농협손해보험의 직원 수는 2019년 9월 말 679명, 728명에서 1년 새 2.4%(16명), 2.1%(15명)씩 증가한 695명, 743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는 2018년 5803명, 2019년 6033명, 2020년 6155명을 기록했다. 업계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증가세를 그렸다. 2020년 9월 말 직원은 1년 전 대비 2.0%(122명) 늘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2020년 9월 말 3183명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